남자를 돕지 마라

상대방의 남성성이 더 클수록 우리는 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우리의 여성성을 더 느끼게 된다. 건강한 남성성은 전통적인 성 역할을 원하기 때문에 여자로부터 남성성이 아닌 여성성을 느끼길 원한다. 우리가 우리의 중심 에너지와 연결되어 있으면, 우리는 지배하려는 에너지에서는 자연스레 멀어지게 되어 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우리의 지배하지 않는 에너지와 연결된다. 남성성이 여성성에 끌리는 것처럼 여성성은 남성성에 끌린다. 이 둘이 만나면 둘은 결이 맞다고 느끼게 된다. 퍼즐이 딱 맞춰지는 것처럼 말이다. 

남자의 정복욕

남성성은 본인이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방법을 찾으며, 그 과정을 사랑한다. 세상이 드라마틱하게 변했다 하더라도 진화의 산물인 남성성과 여성성은 그대로 남아 있다. 남자는 사냥하길 원한다. 사냥하기 위해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짐승을 잡기 위한 것은 이제 아닐 테지만 그 DNA가 그들 안에 남아있다. 그리고 당연히 그 사냥본능에는 여자의 마음을 얻는 것도 포함된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서, 그것을 가지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은 그들의 DNA에 있다. 정복욕, 본인이 얻은 것에 깃발을 꽂고자 하는 욕구는 남자의 본능이다. 본인이 원하는 것을 이뤄나가는 것에 대해 남자에게는 어떠한 도움도 필요하지 않다. 그들이 원치 않는 도움은 그들에게는 약함의 상징으로 느껴지며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입힌다. 

 

우리가 남자를 도우려고 할 때는 우리 안의 불안정성에 기반한다. 그런데 오히려 그것은 그 과정을 더디게 한다. 여자가 본인을 도와주면, 남자는 본인이 스스로는 무언가를 해낼 수 없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낀다. 불편하게 느낀다. 처음에 그 사랑의 스파크가 튀었더라도, 여자가 남자를 돕거나, 그들에게 매달리면 그들은 여자에 대한 흥미, 그리고 헌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남자는 그들이 진행시키고자 하는 것에 대해 그들이 주도권을 갖고 있기를 원한다. 그들은 스스로의 능력에 자신감이 있고, 원하는 일이 일어나게끔 하는데 자신이 있다. 특별히 그들이 원하는 것에 대해서 말이다. 우리가 아무리 간접적이고 부드러운 방식으로 도와주려고 해도, 남자는 그것에 불편함을 느낀다. 

번식본능과 사랑

남녀가 특정한 나이가 되면 자연스럽게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시기가 온다. 그리고 대부분 이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된다. 그런데 이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욕구가 반드시 사랑과 일치하지는 않는다. 이것은 별개다. 잘못 선택한 여자랑 결혼을 하고, 그 여자와 아이를 낳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것은 남자가 진심으로 사랑을 해서 결혼하게 될 여자와는 다르다. 함께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친밀감이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친밀감은 남녀 간의 감정적인 연결감이 형성된 이후에야 가능한 것이다. 

 

진정한 남성성의 특징

건강한 남성성은 친절하고, 사랑이 넘치고, 마음이 열려있으며 따뜻하다. 열정이 넘치고 강하며 차분하고 자신감이 있다. 무언가를 강제로 하고, 허세가 가득하고 폭력적인 것이 남성성이 아니다. 그것은 불건강한 남성성이다. 실제로 당신이 건강한 남성성과 함께 있으면 정말 따뜻하다고 느낄 것이다. 이렇게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남자가 있을 수 있다니! 

건강한 남성성에게는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이 있다는 것만큼 삶에서 행복하고 충족되는 것이 없다. 건강한 남성성은 헌신적이고, 가족중심적이며,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가족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은 그의 삶에 의미를 부여해 준다. 본인이 사랑하는 한 여자에게 헌신하고 싶어 하는 것은 모든 건강한 남성성이 갖는 특징이다. 남성성은 한곳에 집중하며 앞으로 뻗어나가는 에너지가 강하다. 원하는 여자가 있으면 그 여자에게만 모든 관심이 집중된다. 이것이 남자가 본인에게 흥미를 일으키는 여자를 만나는 이유다. 그는 그 여자와의 그 관계에 온 초점을 맞추게 되고 그녀를 얻는데 방해가 되는 다른 모든 것들을 다 해치워버릴 것이다. 이 과정을 여자들이 도울 필요는 없다. 일을 진전시키는 것은 남자들의 의무이자 권리이며, 본능이다. 

남자를 돕지 마라

우리가 남자를 도우려고 할 때, 남자에게는 은연중에 우리가 그의 능력을 믿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게 된다. 남자는 여자의 인정을 통해 힘을 얻기 때문에 여자가 본인을 믿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으면 남자의 자존감도 떨어진다. 그 남자는 본인이 왜 갑자기 여자에게 흥미를 잃었는지 이유를 알지 못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본인이 여자에게서 신뢰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여자에 대한 사랑도 함께 식은 것이다. 남자는 능력있길 원하고, 여자에게 필요한 남자이길 원한다. 그들이 여자들에게 필요한 존재라고 느끼게 되면 그들은 동시에 사랑을 느낀다. 남성성은 성취, 목표를 이루는 것에서 빛나는데, 사랑의 영역에서는 남자가 스스로 관계를 발전시키고 그것에 대해 감사와 인정을 받는 것으로부터 성취욕구를 채운다.

남자는 여자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어 한다.

 

 

여자가 남자를 위해서 모든 것을 다 해줘버리면, 남자는 사랑을 느낄 수 없다. 남자는 본인이 노력한 것이 빛을 발하면 그것에 더 집중하고 그것과 사랑에 빠진다. 반대로 그들이 에너지를 투자한 것에서 성공을 경험하지 못하면 그들은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멈춘다. 남자들은 여자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수록 그들은 더 빨리 사랑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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