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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하면 트윈타워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게 없는건 사실이지만 또 따지고 보면 없는게 없는 도시이기도 하다. 철저한 자본주의를 '지향'하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그리고 그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하이엔드 쇼핑몰. 1. Suria KLCC Mall 수리아몰241, Petronas Twin Tower, Kuala Lumpur City Centre, 50088 Kuala Lumpur, Wilayah Persekutuan Kuala Lumpur 내가 묵은 호텔 바로 옆에 있어서인지 어쩌다보니 가장 많이 방문하게 된 KLCC 수리아 몰. 여러번 방문하다보니 친근해지기까지 했다. 수리아 KLCC는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내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 위치한 쇼핑센터이다. 총 6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맛집을 캐치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정말 맛집에 진심이고 맛이 없는 음식은 내 입속으로 넣지 않는다. 유명한 맛집이라면 혼자서 웨이팅을 서서라도 꼭 맛보는 편이고 맛있는 아이스크림 라떼 한잔을 사 먹기 위해 차로 10분 거리의 카페를 운전해서 가기도 한다. 한마디로 나는 미식가이고 맛집 컬렉터다. 여행지를 갈 때도 숙소를 가장 우선순위로 잡은 후에 맛집을 기준으로 동선을 짠다. 뉴욕이든 유럽이든 동남아든 어디를 가더라도 유명 관광지를 기준으로 동선을 짜는게 아니라 무조건 맛집 기준이다. 그 정도로 맛집에 진심이다보니 이제는 어느 정도 내공이 쌓여 식당의 외관만 봐도 그 집이 맛있는 집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이 능력은 이번 쿠알라룸푸르 여행에서도 증명되었다. 길거리에서 외관만 보고 판단한 나의..
약간 벙개처럼 잡힌 이번 휴가는 쿠알라룸푸르 2박 4일. 숙소는 그랜드 하얏트 쿠알라룸푸르였다. KLCC 공원 바로 옆, 부킷 빈탕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이다. 그랜드하얏트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의 랜드마크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뷰를 자랑하는 호텔이다. 근처에 KLCC 수리아 몰과, 파빌리온 등 쇼핑몰도 있어서 이래저래 머물기 좋은 곳이다. 로비그랜드하얏트 쿠알라룸푸르 호텔은 G층(1층)에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L층(39층)으로 가서 체크인을 하는 구조이다. 그리고 바로 아래층인 38층이 라운지 겸 조식레스토랑 겸 바이다. 이 호텔은 38층이라는 이 공간을 정말 하루종일 야무지게 써먹는다는 생각을 했다. 39층 로비의 모습 사진 좌측에 보이는 곳이 1층의 카페 겸 조식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나는 택시를..
뉴욕에 첼시마켓이 있다면 쿠알라룸푸르엔 센트럴 마켓이 있다. 가볍게 맛집과 카페를 둘러보고 싶은 사람이나 기념품을 구매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센트럴 마켓을 방문하면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쿠알라룸푸르의 센트럴마켓은 뉴욕의 첼시마켓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느꼈다. 음식의 퀄리티도 괜찮았고 방문자 친화적인 구조가 오래도록 그곳에 머물고 싶도록 했다. 그리고 내가 쿠알라룸푸르에 머무는 동안 센트럴 마켓에서 가장 한국인을 많이 만났던 것 같다. 여기저기서 한국어가 계속 들려왔다. 아마도 관광패키지의 코스 중 하나에 센트럴 마켓이 들어있나 보다. 티엔허우 사원센트럴 마켓 방문 전, 오전에 잠시 티엔허우 사원을 들렀다. 원래는 힌두교 사원도 들러보려고 했는데 거기는 브레이크타임이 좀 많아서 타이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