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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시디아 로드
뉴욕 여행을 회상해 보면 오전에 혼자 카페를 다니며 보냈던 시간이 꽤 좋았다.한국에서도 나는 카페 투어 마니아인데 카페에는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도 있지만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를 부릴 수 있어서 좋고, 카페 사장님의 음악 선곡 센스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것도 재밌다.카페에서는 마치 모든 시간이 내 것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생각들이 내게 착 달라붙어 있지 않고 붕 떠 있는 공(空)의 상태를 경험하기도 쉽다. 새로 들어오는 외부의 경험 없이 그저 산발적으로 떠오르는 내 생각만 지켜보는 자리에 머무는 건 꽤 즐거운 경험이다. 뉴욕은 바쁜 도시이지만 바쁜 도시일수록 카페는 더 많은 법. 도시인이 쉴 곳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커피숍 브랜드는 손에 꼽을 정도다. 스타벅스,..
뉴욕여행이 끝났다. 뉴욕에서의 일주일은 적당한 듯하면서도 짧기도 한 것 같다. 뉴욕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 중 하나였던 브로드웨이 베이글을 마지막 아침식사로 먹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뉴욕 회상9년 전 졸업여행으로 뉴욕에 왔을 때와 이번에 방문했을 때의 느낌은 많이 달랐다. 그때는 뉴욕을 별천지처럼 느껴서 여기저기 쏘다니기 바빴는데 이번에는 차분히 있으면서 뉴요커 감성을 느끼는 데 집중했던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이제는 뉴욕뿐 아니라 어디를 가더라도 조용히 한 곳에 머물면서 그 도시의 정취를 느끼는 것에서 만족을 느끼는 것 같다. 매일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했던 것도 좋았고 강아지 천국이었던 것도 좋았다. 교육이 잘 된 착한 강아지들을 보며 감탄했던 기억이. A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