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에게 마음이 식는 5가지 포인트

썸 단계에서부터 어느 정도 관계가 진전된 상태에서 남녀가 서로에게 마음이 식는 포인트는 늘 존재한다. 이 순간이 올까 봐 전전긍긍하면서 불안하게 연애하라는 뜻은 아니고 다행히도 이 부분은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다. 당신이 상대 남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앞으로 쭉 잘해보고 싶다면 아래에 설명하는 5가지 포인트는 미리 알아두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남자가 여자에게 마음이 식는 5가지 포인트

1. 여자가 비싼 척할 때 

실제로 가치가 높은 것과 가치 높은 척을 하는 것은 다르다.

내 스스로 내 가치를 전혀 믿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것에 저항하는 에너지로 상대에게 비싸게 군다면 상대는 그 에너지를 무조건 느낄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이제 가치 높은 척하지 말고 진짜로 스스로가 가치가 높다고 믿도록 하자. 당신 스스로가 당신이 원하는, 꿈에 그리던 그 여성상이라면 그 여성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느낄 것 같은가? 당신이 호감 있는 그 남자를 그 여성은 어떤 태도로 대할 것 같은가? 당신의 껍데기만 그럴듯하게 꾸미지 말고 당신이 인식하는 당신 스스로에 대한 인식부터 바꾸자.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이라는 말처럼 말이다. 

 

 

 

당신 스스로가 본인 가치를 믿지 못하는데 억지스럽게 남자에게 비싸게 구는 것은 많은 부작용을 초래한다. 우선 가장 높은 확률로 그 에너지에 불편감을 느낀 남자는 도망가버리거나, 본인의 순수한 마음이 너무 일방적이라고 느낀 남자는 지쳐서 떠나거나, 이 모든걸 견디고 용케 붙어있던 남자라면 그 남자가 당신을 갖게 된 후에 당신에게 복수하려고 할 것이다. 무의식적으로라도 말이다. 남자는 머릿속으로 본인이 투자할 만한 가치보다 너무 지나치게 투자했다고 생각하게 되면 그걸 꼭 회수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니까 절대로 비싼 '척' 하지 말라.  

어느 정도 고프레임을 장착하는 것은 여자로서 꼭 필요한 태도이다. 하지만 비싸게 구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본인만의 자신감을 장착하고 남자 하게 친절하게 대해주어라. 그가 당신을 사랑해 주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하라. 그것이 진정으로 내면에 강함을 장착한 가치 높은 여성이다. 

2. 어린애처럼 철없이 굴 때 

비싸게 구는 것과 실제로 비싼 여자인 것이 종이 한장 차이듯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것과 철없이 구는 것도 종이 한 장 차이다. 이것은 모두 뒤집어보면 매력적인 여성성의 속성이기도 하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혼란스럽게 느낄 수 있다. 도대체 어디까지가 천지난만한 것이고 어디까지가 철없는 것일까.

 

천진난만함과 철없음을 가르는 핵심 포인트는 감사를 표현할 줄 아는 능력에 달려 있다.  

남자가 여자를 위해 하는 모든 선택과 크고 작은 노력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표현해주는 여자는 성숙한 여자다. 이러한 여자는 어린아이 같이 걱정 없고 가벼운 성향을 가졌더라고 철없는 여자가 아닌 천진난만한 여자다. 모든 아이들은 대부분 부모가 본인들에게 쏟아붓는 수많은 노력을 보지 않고 본인들이 받지 못한 것만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서는 스스로 결핍의 자리로 기어들어가서 부모를 원망하고 남은 삶 속에서 그것을 채우려는 무한 굴레 속에서 살아간다.

 

상대 남자가 당신을 사랑한다면 그는 이미 최선을 다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그것이 당신의 성에 차지 않더라도 말이다. 그러니가 조금 더 너그럽게 마음을 갖고 우리의 의식을 '감사'에 초점을 맞춰보면 어떨까? 그러면 가장 우선적으로 당신의 마음이 편해질 것이고, 생각보다 상대 남자에게 감사할 포인트가 많은 것을 보고 신기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이고, 그리고 그 감사가 습관이 되면 당신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 그 포인트가 당신의 삶 속에서, 상대 남자의 행동과 말속에서 점점 확장되어서 펼쳐지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당신이 초점을 맞추는 것은 점점 더 확장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오늘부터는 남자에게 감사하는 매력적인 여성이 되자. 

 

 

감사는 모든 것을 해결하는 마스터키다. 

 

 

3. 그에게 말로써 상처를 줄 때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에게는 연약하다. 겉으로 보기에는 강철같이 보이는 남자라 할지라도 본인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의 경우에는 그 여자가 하는 말과 행동과 표정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상처를 잘 받는다. 따라서 아무리 당신이 남자에게 어떤 부분에서 화가 났다거나 실망했다고 할지라도 당신이 말투에는 신경 써야 한다. 당신이 의도했던 것보다 말투가 더 세게 나간다거나 하려고 할 때는 잠시 멈추는 것이 좋다. 우리는 감정으로부터 자유로운 여자가 되어야 한다.

 

무언가가 북받쳐서 남자에게 모조리 쏟아붓고 싶고 최대한 그를 상처주고 싶은 바로 그 순간 제발, 잠시만 한 걸음 뒤로 물러서라. 

 

당신의 분노에는 답이 없다. 당신의 분노는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못한다. 분노라는 감정에는 중력이 있고 또한 달콤함까지 있어서 우리는 쉽게 그 분노를 잡게 된다. 하지만 감정은 우리가 아니다. 우리는 감정과 분리된 존재이기 때문에 그것을 떨어져서 지켜볼 수 있다. 당신이 느끼는 그 감정, 우울감 혹은 분노가 그저 왔다가 가는 것을 지켜볼 수 있다. 

 

순간적인 잘못된 선택으로 당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상처주기 보다는 감정으로부터 분리되는 연습을 해보라. 당신이 화가 나고 섭섭함을 느끼는 모든 순간이 사실은 당신이 성장하기 위해 온 시간이라고 받아들여보라. 그리고 그것을 온전히 수용하고 감정에서부터 떨어져 나가는 연습을 해보라. 연애에서도 당신의 삶에서도 새로운 차원이 열리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4. 피해의식을 뿜어낼 때

건강한 남성성을 가진 남성일수록 이 유형의 여자를 극혐한다. 세상의 모든 짊을 본인이 다 짊어진듯한 에너지를 팍팍 풍기는 여자는 근처에 가기만 해도 기가 빨린다. 이것은 꼭 이성 관계뿐 아니라 동성 친구 간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고 그 누구를 만나건 마찬가지다. 피해의식을 장착한 사람은 주변 사람의 기를 빨아먹는다. 피해의식이 강한 사람에게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은 본인 또한 피해의식을 장착한 사람이다.

 

건강한 남성성을 가진 남자는 사회적으로도 성공하고 재력도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피해자 마인드로는 그러한 성공을 이룰 수 없다. 비슷한 것은 비슷한 것들을 끌어들인다. 주도적인 자리에서 본인의 삶을 개척해 온 남자는 동일한 속성을 가진 여성을 원하며 남자는 본능적으로 늘 본인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자에게서는 건강한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자연스럽게 이러한 여성을 밀어내게 된다. 

 

또한 남자가 여자에게 바라는 것 중 하나는 감정적으로 편안하게 기댈 수 있는 것인데 늘 본인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자에게서 남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가? 절대 아니다. 본인의 감정을 컨트롤 할 줄 아는 능력은 건강한 여성성의 가장 핵심적인 가치다. 이것이 건강한 여성성이 가지는 강인함, 모든 건강한 남성이 원하는 Strong Woman의 정수다. 

 

5. 본인의 마음을 다 읽어주길 바랄 때

남자는 여자와는 다르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없다. 모든 여자는 남자에 비해 '촉' 이라고 하는 직관이 발달하였다. 어떠한 상황에서 뚜렷한 증거가 없어도 그냥 무언가를 느끼고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남자는 전혀 다르다. 남자에게는 직접적이고 분명한 증거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 부분이 남녀간의 충돌이 많이 생기는 지점이다. 여자는 이런저런 뉘앙스로 본인의 마음을 분명히 표현했다고 생각하는데 남자는 그것을 전혀 캐치하지 못하고 넘어가버려서 서로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게 되는 사례는 수도 없이 많다.

 

남자는 여자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고
여자는 남자에게 좀 더 솔직하고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솔직한 것은 안전하지 않다고 느낄 수 있다. 남자에 비해 여자들은 그렇다. 본인의 날 것의 생각과 감정을 포장하고 포장해야 뭔가 그럴듯해 보이고 상대방 앞에서도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다. 포장할수록 당신의 연약한 내면아이가 상처받지 않고 빠져나갈 틈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녀 관계에서만큼은 상처받기 쉬운 내면아이를 그대로 드러내봐도 좋다. 이러한 태도는 연애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본인의 연약한 내면을 완전히 드러냈을 때 그것이 상대에게 온전히 받아들여지고, 서로가 서로의 마음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그 충만한 느낌을 경험해본 사람은 연약하고 솔직한 상태가 되는 그 상태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된다. 

 

남자가 당신의 마음을 읽어주기를 바라는 마음 자체는 그렇다고 쳐도 남자가 당신의 마음을 읽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상대를 나무라지 말자. 상대 남자도 당신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번 생각해 보라. 

애초에 남자겐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능력 자체가 탑재되어있지 않다. 그러니까 상대 남자가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고, 좀 더 기다려주고, 당신 또한 조금 더 당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직접적으로 표현하도록 시도해 보자. 처음 한 번이 어렵지 계속하다 보면 당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도 큰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어쩌면 이것 또한 우리가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올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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