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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 D-1] 뉴욕여행 준비물, 뉴욕 5월 날씨, 뉴욕 짐싸기 본문
드디어 뉴욕 여행 D-1. 두둥.
오늘부터 10일간의 뉴욕 날씨 현황을 검색해 보았다.
엇.. 이거 뭐지..? 나 나름 날씨요정인데.
뉴욕에 도착하는 수요일부터 연속 4일간 비가 온다. 지금까지 세계 어느 여행지를 가든, 날씨가 안 좋다고 소문난 유럽을 갔을 때도 내가 갔을 땐 날씨가 기가 막혔다. 그래서 늘 최고의 뷰를 감상했고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걸어 다닐 때도 뽀송하게 다녔는데 이번에는 비가 온다. 무슨 일이지.
뉴욕 여행 준비물
110V 돼지코
한국 다이슨 에어랩은 미국에서 안 먹힌다. 다이슨 에어랩을 제일 먼저 서술하고 있는 나 자신이 좀 웃기긴 한데 ㅎ 그만큼 다이슨 에어랩은 내 삶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었기 때문이다.
출국 하루 전날까지 한의원에서 입원 신세를 지느라 짐을 제대로 못 쌌는데 그러다 보니 휴대폰 메모장에 준비물 리스트가 빼곡하다. 고작 일주일 가는 여행인데 캐리어가 두 개로도 모자랄 지경이다.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은 맥시멀리스트의 삶이라니. 아무리 짐을 줄이려고 해도 줄일 수가 없다. 다행히 미국에서는 한국 다이슨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소식과, 얼마 전 충동적으로 자른 단발머리 덕분에 다이슨 에어랩이라는 큰 짐은 덜어놓고 가게 됐다. 인천공항에서 미국 110v 용 다이슨 에어랩을 대여해준다고 하긴 하지만 단발머리에 다이슨 에어랩이 필수적이지는 않다는 나의 경험을 통해 한 짐을 덜어놓고 가기로 했다.
미국은 110V 콘센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어댑터를 미리 준비해 가야 한다. 일명 '돼지코'라고도 부른다. 나도 한국에서 110V 어댑터를 구하려고 부지런히 돌아다녔는데 다이소에서는 찾지 못했고 의외로 ARTBOX에서 찾았다. 그것도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어댑터가 구비되어 있었다는.. 그런데 내 걱정과는 다르게 호텔에 USB 포트로 충전하는 곳도 충분히 많았기 때문에 혹시나 돼지코를 챙기지 못했다고 해서 하늘이 무너질 정도로 절망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ESTA 신청하기
ESTA는 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 의 줄임말로 전자 여행 허가 시스템이다.
미국으로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는 국가들에게 일괄적으로 요구하는 시스템으로 대한민국이 여기에 포함된다. 보통 신청 후 2-3일 정도면 승인 메일이 와서 출국 전 72시간 전에는 신청하라고 권장하지만 나 같은 경우는 일주일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사람에 따라서 변수가 있는 것 같으니 여행이 확정되었다면 ESTA는 미리 받아놓는 걸 추천한다.
ESTA의 유효기간은 2년이며 유효기간 동안에 미국을 재방문하는 경우에는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여권이 2년 안에 만기된다면 ESTA도 함께 만료되니 유의하기 바란다. 신청은 아래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https://esta.cbp.dhs.gov/
APPLY 탭애서 Individual Application을 클릭하면 신청할 수 있다.
환전
미국에 팁 문화가 있다는 건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미국에 도착하면 언제 팁을 줘야 하는지, 얼마나 줘야하는지 혼란이 오는 경우가 발생한다. 어쨌든 어딜 가나 팁을 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현금으로 소액권을 많이 챙겨가면 좋다. 팁을 제외하면 미국은 애플페이, 벤모(Venmo), 젤(Zelle)과 같은 모바일 페이를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한국은 아직까지 실물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문화인데 이 부분이 사실은 요즘 시대에는 구식에 가깝다. 중국도 이제는 모든 결제를 QR로 하는 추세라고 한국이 문화 선진국이긴 하지만 또 이런 부분에서는 상당히 뒤떨어져있다는 걸 새삼 느낀다.
레스토랑이나 카페와 같은 곳에서는 식사비를 결제할 때 팁을 포함해서 함께 카드결제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팁을 주고 싶은 퍼센티지는 보통 우리가 정할 수 있다.
구글 지도에 즐겨찾기 해두기
당신의 뉴욕 여행의 테마는 무엇인가?
뉴욕은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모두 넘치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테마를 정하느냐에 따라 방문할 곳과 코스가 천차만별이 된다.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뉴욕으로 가기 전에 테마를 먼저 정한 후 구글 맵이나 애플 지도에 새로운 여행 카테고리를 만들어 내가 방문하고 싶은 곳을 쭉 태그 해 놓는 것이다.
나는 파워 J이지만 시간 단위로 촘촘하게 계획을 짠다기 보다는 러프하게 계획을 잡아두는 편이다. 예를 들면 이러이러한 상황에서는 어떤 곳을 방문하고, 내가 이런 기분일 때는 여기를 방문하고, 날씨가 어떠어떠하면 어떤 곳을 방문한다는 식이다. 상황에 따른 플랜이 늘 마련되어 있다. 그 상황에서 당황하거나 급히 검색해서 아무 데나 들어가지 않으려면 후보는 늘 많아야 한다.
사람에 따라 쇼핑이 테마인 사람도 있을 것이고 박물관 투어가 목적인 사람도 있을 것인데 각자의 목적에 맞게 구글 지도에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어 위시리스트를 저장해 놓으면 여행지에서 덜 헤맬 수 있다.
상비약
나는 약국만 가면 정신을 못차린다. 작년 독일 여행에서 유일하게 좋았던 건 약국이 파라다이스였다는 것이었다. 약국에 왜 이렇게 살게 많은 거지? 기념품도 다 약국에서 샀을 정도로 약국을 들락거렸고 신기한 약들과 밴드를 쟁여왔다. 여행지에서는 많이 걷기 때문에 발이 까질 가능성이 늘 존재한다. 예쁜 구두라도 신는 날에는 더더욱 그렇다. 따라서 소독약과 밴드는 늘 지니고 다녀야 한다.
또 나는 소화기관이 약해서 언제 어디서 갑자기 소화가 안될지 모르기 때문에 소화제 위주로 챙겼다. 양약은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한방 소화제를 챙겼다. 다른 사람들을 봐도 보통 소화제랑 진통제, 두통약은 필수적으로 챙겨가는 것 같다.
트래블 월렛
유럽여행때 트래블 월렛을 처음 써보고 신세계를 경험했다. 신용카드처럼 수수료도 없고 내가 원할 때마다 원화 통장에서 바로바로 송금해서 현지 화폐처럼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다. 신용카드 번호나 은행계좌를 노출하지 않고 해외에서 무려 45개국 외화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신세계다. 물론 환전할 수 있는 돈에는 제한이 있지만 그래도 명품 쇼핑하는 게 아니라면 충분히 넉넉하다. 앱스토어에서 '트래블 월렛'이라고 검색한 후 충전해서 사용하면 되고 실물카드도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상황에 맞는 예쁜 옷들
이번 뉴욕 여행에서는 아침, 점심, 저녁의 착장이 다 다를 것 같았다. 아침에는 호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다거나 센트럴파크에서 산책을 하는 일정이 주로 있을 것 같고 점심때는 여기저기 대중교통으로 활발히 관광을 할 것 같았다. 그리고 저녁에는 레스토랑에 가거나 재즈바에 갈 것 같아서 드레스코드가 확연히 달랐다. 그래서 더 짐이 많은 거일지도.. 이번에 새로 제작한 주얼리도 다 들고 가서 이쁘게 사진으로 담아와야 하니 짐은 더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 정도면 그냥 내가 맥시멀리스트인걸 받아들이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이제 자고 일어나면 비행기를 타러 간다. 이 설렘을 이렇게 글로 담아둘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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