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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nd Relationship/남성성과 여성성

남자가 '나'라는 목표를 추구하게 하라

Orange🍊🍊 2024. 3. 9. 13:00

 

연애는 참 오묘한 상호작용이다. 

남녀가 죽었다 깨어나도 알 수 없는 남녀 서로의 심리를 서로가 가지고 노는 놀이동산 같은 느낌이랄까. 

예측할 수 없기에 스릴 있고 즐겁다. 물론 그만큼 상처받고 고통을 느낄 때도 있지만. 필자는 절대 그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다. 그리고 연애만큼 밀도 있게 나 자신을 보게 해 주는 인간 간의 상호작용도 없다. 이 사람 아니면 안 될 것 같으니 내가 마음 내서 최선을 다해 그 관계에 임하게 되고 그렇게 절실하게 한 연애는 그만큼 내게 성장이라는 보답을 해준다. 연애의 이 어마어마한 힘을 깨달은 후로는 내가 이 땅에 태어난 김에 연애는 실컷 원 없이 해보다가 가자라는 마인드를 장착하게 되었다. 상처받지 않을 것처럼 사랑하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물론 실천은 어렵지만 ; 진심으로 연애를 하면 뭐랄까.. 누구나 처절해지는 것 같다. 자존심 강한 내게 처절함 따위는 없어라고 선언했지만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의 연애에서는 알아서 처절해지더라. 그만큼 잘 하고 싶고 실수 없이 진행시키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다. 그런 측면에서 연애학적 지식을 공부하는 것은 굉장히 영양가 있다고 본다. 

 

 

 

목표 달성에 특화된 '남자' 라는 동물

남성은 목표지향적인 동물이다.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는 것에 특화되어 있으며 그렇게 하는 것에서 큰 성취감과 희열을 느낀다. 여자 입장에서는 저걸 굳이 목표로 삼아야 할 일인가? 싶은 일도 굳이 목표로 삼아서 그걸 애씀을 통해 달성하려고 한다. 목표를 세워서 그걸 향해 달려간다는 것은 그게 아직은 내게 없다는 전제에 가능한 것이라 어떻게 보면 좀 비효율적인 패턴 같기도 한데, 어쨌든 모든 남자들이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습성을 가졌다는 건 맞는 말인 것 같다.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도 과거로부터 남자는 사냥을 하면서 진화해 왔고 그로 인해 사냥본능이 모든 남성에게 깃들어있다. 지금은 세상이 많이 변했다 할지라도 이러한 사냥꾼의 DNA는 남성들에게 여전히 남아있다. 

 

따라서 연애를 할 때에도 똑똑한 여자라면 남성이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는 과정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목표란 무엇일까? '여자'다. 똑똑한 여자라면 상대 남자가 당신이라는 '여자'를 쟁취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을 생략해 버리는 것은 남성의 큰 흥밋거리를 빼앗는 것과도 같고 장기적인 연애 관계에 있어서도 좋을 것이 없다. 남자가 즐겨 사용하는 단어 중에 '쟁취'가 있다는 걸 기억해 보라. 

어떤 측면에서 보면 남성은 목표를 쉽게 이루는 것보다 그것을 추구해나가는 과정을 더 즐기며, 그렇게 본인이 힘들게 얻은 것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 

 

 

당신이라는 ‘목표’를 ‘달성’ 했다는 느낌을 느끼게 하라. 

저자 또한 비슷한 경험이 있다. 첫눈에 반한 남성과 만남을 이어가게 되었는데, 상대 남성은 꽤 오랫동안 내가 첫눈에 반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 그때 저자는 위에서 말한 원리를 적용하여 상대 남성이 나를 ‘목표’ 로 세우고 ‘쟁취’할 수 있도록 한 발 물러나주었다. 상대 남자에게 나를 쟁취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 만약 내가 처음부터 나도 좋아한다고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면 그 순간은 남성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었겠으나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본인이 쟁취한 것이 아니고, 투자한 에너지가 적으니 그 남자에게 내 가치도 그만큼 낮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건 남자뿐 아니라 여자도 마찬가지다. 쉽게 얻은 것은 그렇게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내가 관계를 진전시키고 마음을 먼저 표현하는 것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전통적인 남성성과 여성성의 관점에서 봤을 때는 그렇게 바람직하지는 않다. 남자와 여자의 에너지 상호작용에 근거해서 바라본다면 남성이 내게 돌진할 수 있도록 공간을 창출해주어야 한다. 

 

남성의 창조,  여성의 창조

남성은 추구하고 여성은 허용한다. 남성과 여성은 생물학적으로도 다르게 창조되었고 생각하는 메커니즘도 완전히 다르다. 남성의 창조는 '추구'와 관련되어 있고 여성의 창조는 ‘허용’과 관련이 있다. 남성은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에너지인 반면 여성은 허용하고 뒤로 한발 물러나는 에너지다. 텅 빈 공간인 자궁에서 새 생명이 탄생하듯 여성에 있어서 창조의 핵심은 허용이다. 남성이 본인을 선택하고, 본인을 향해 달려오도록 빈 공간을 허용해 주어라.

설사 나도 이미 상대 남성을 좋아하고 있더라도 이것을 다 표현하지 않고 살짝 미뤄두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남성은 본인이 여성을 쟁취했다고 느낄 때 해당 여성을 더 높은 가치로 보게 되고 이것은 장기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가치 있는 여성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연애의 시작 단계에서 남성이 본인을 ‘쟁취’ 하도록 허용해주어야 한다. 

 

 

 

남자는 본인이 원하는 여자를 위해 시간과 돈, 에너지를 투입하면서 본인의 사랑을 확인한다. 이것은 상대 남성이 얼마큼 바쁜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남자가 진정으로 여자를 사랑하면 상대 여성은 그것을 절대 모를 수 없다. 호감 있는 여자에게 돌진하는 것이 남자가 가진 본연의 에너지다. 남자가 나를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하는 것을 미안해하지 말고 오히려 남자가 그것을 더 잘할 수 있게끔 허용해 주어라. 기억하라. 여성의 창조 에너지는 허용하는 에너지다. 

 

당신이 현재 만나고 있는 그 남자에게 가장 큰 가치는 무엇인 것 같은가? 시간인가 돈인가? 남자가 본인에게 가장 귀중한 자원을 나에게 사용하는 것을 마음껏 즐기고 허용해 주라. 당신은 그 정도로 가치 있는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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