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관계를 이어가는 법, 자연스럽게 호감표시하기, 관계 진전시키기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상대 남성에게 본인도 호감이 있다는 사실을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표현의 방식이나 정도를 가늠하지 못하고 너무 앞서나가 버리거나 마음과 달리 오히려 관심이 없는듯하다는 태도를 비춘다던가 하면서 말이다. 문제는, 앞의 두 경우 모두 다 상대 남성을 떠나가게 한다. 이번 글에서는 처음 만났거나 썸 단계 혹은 초기 연애 단계에서 상대방에게 어떻게 하면 호감 표시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건강한 남성성을 가진 남자를 구별하는 법

부드러움

혹시 '남자답다'라는 것을 거칠고 마초 같으며 뭐가 됐든 밀어붙이는 성향으로 생각하고 있는가? 하지만 이것은 사람들에 의해 형성된 고정관념에 가까우며 진정한 남성성과는 거리가 멀다. 진정으로 남성성을 탑재한 사람에 대해 말하자면 그들은 오히려 부드럽다. 겉으로 부드러울 수 있다는 것은 상대에 대한 예의가 있다는 걸 의미함은 물론이고 본인 안에 본인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있음을 뜻한다. 많은 경우 외면의 부드러움은 내면의 강함을 대변한다. 그리고 이것은 건강한 남성성을 판별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된다. 

 

많은 경우, 외면의 부드러움은 내면의 강함을 대변한다. 

 

 

 

당신의 의사를 존중한다

건강한 남성성을 가진 남자는 절대로 밀어붙이는 법이 없다. 남성은 본인보다 더 관계 진전을 서두르는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당연히 마음에 드는 여성을 추구하기는 한다. 하지만 호감이 쌍방이라는 전제에서만 그렇다. 상대 여성이 본인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것 같을 때 남자는 움직이지 않는다. 그 여성의 의사를 존중하기 때문이다. 남자에게 좋아한다는 사인을 보낼 때도 균형이 중요하다. 

 

건강한 여성성을 가진 여성이 되는 법

사람은 모두 끼리끼리 만난다. 이것은 법칙이다. 내가 건강한 남성성을 가진 남자를 만나고 싶다면 나 또한 내면이 바로잡힌 여성이 되어야 한다. 

 

 

남자가 관계를 리드하게 하라

데이팅 어플을 이용한다고 해보자. 요즘은 데이팅 어플도 정말 많아서 본인의 니즈에 맞게 잘 선택하기만 한다면 충분히 괜찮은 상대를 만날 수 있다. 어플에서 누군가와 매칭이 되었을 때, 여성이 해야 할 일은 반갑게 인사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뿐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관계를 리드하는 것은 남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이 대화를 진전시켜야 하고 남자를 즐겁게 해 주어야 남자가 당신을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은 당장 내려놓아라. 절대 아니며 오히려 그 반대다. 남자는 당신이 너무 애쓰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무의식적으로 그런 여성을 멀리 하게 된다. 왜냐하면 남자는 태생적으로 사냥을 하는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노력해서 쟁취한 상대에게 더 큰 가치를 부여한다. 그러니 절대 아등바등 애쓰지 마라. 대화가 끊기면 끊기는 대로 내버려 둬라. 

 

어플에서 처음 채팅으로 인사를 한 후 상대방 남자의 반응을 보라. 상대가 건강한 남성성의 남자라면 당신과 매칭이 되어서 기쁘다는 표현과 함께 적극적으로, 하지만 부드럽게 대화를 진전시켜나가려고 할 것이다. 상대가 건강한 남성성을 갖지 못했다면 단순히 단답만 시전 하면서 당신이 무언가를 이끌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거나 당신이 하는 대답을 본인도 똑같이 반복하기만 할 것이다.

 

여자가 이끌어주길 기다리는 남자는 남성성과 거리가 멀다. 

 

 

외모를 가꾸어야 하는 진짜 이유 : 트로피 심리

여자가 너무 예쁠 때 남자는 본인도 더 높은 퀄리티가 되어야 겠다고 무의식적으로 다짐하게 된다. 남자는 애초에 목표를 추구하고 달성하는 것에서 희열을 느끼기 때문에, 이것 또한 남자를 즐겁게 하는 포인트가 된다. 스스로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 

 

단순히 남자가 예쁜 여자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외모를 가꿔야 한다는 이유보다 한층 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남자는 여자를 통해서 본인이 레벨업 되었다고 느낄 때 그 기분을 매우 좋아한다. 어떻게 보면 트로피 심리라고 말할 수도 있는데 이 트로피라는 어감을 여기선 느 긍정적으로 사용해 보도록 하자. 이것은 굉장히 미묘한 인간의 심리다. 우리 또한 우리 옆에 훤칠하고 잘 생긴 남자가 있어 우리랑 함께 걸어가면 으쓱한 기분이 들며 우리의 자존감이 상승하는 느낌을 받는다. 반면 찐따 같은 남자가 함께 걸어가면 괜히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고 나까지 초라해지는 기분이다. 이러한 감정이 드는 이유는 바로 내가 누구와 함께 있느냐가 내 레벨을 다른 사람에게 은연중에 알려주기 때문이다. 남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도 그렇다. 실제로 굉장히 아름다운 여성이 어떤 남성과 함께 있으면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그 남성이 굉장히 사회적, 경제적으로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솔직해지자. 남자는 어느 정도는 트로피를 원한다. 아니, 남녀불문 모든 사람이 그렇다. 

 

당신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라

외모 뿐 아니라 당신의 삶도 아름답게 가꾸어라. 상대 남자를 당신 삶에서 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당신의 삶이 만족스러운가? 

우선 그렇게 되는 것이 먼저다. 상대방 남자가 없을 때 당신의 삶이 무너져버린다면 애초에 그 관계는 서로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관계였다고 할 수 있다. 진정한 사랑, 건강한 관계는 서로를 엄청나게 발전시킨다.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어떠한 측면에서라도 말이다. 물질계에서의 측면도 그렇고 영적인 측면도 그렇다. 내가 건강한 교제를 하고 있다면 상대방과 나 모두 모든 면에서 발전하게 되어 있다.

 

남자에게 의지하려고 하지 마라. 이것도 모든 측면에서 그렇다. 당신 스스로도 당신 삶을 바로 세울 수 있는 힘을 충분히 갖고 있는데 그 주권을 남자에게 주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말라. 연애 말고도 당신의 열정에 불을 붙이고 당신을 즐겁게 해주는 다양한 요소들을 삶에다가 많이 심어놓아라. 커리어적인 것이 되었든 취미가 되었든 친구들이 되었건 말이다. 삶이라는 정원을 예쁜 꽃으로 가꾸어라. 그 남자가 없는 상태의 당신은 누구인가? 그 남자를 뺀 당신의 삶 또한 충분히 아름답도록 가꾸어라. 당신의 목소리를 강하게 내어도 공명할 수 있다. 

 

그 남자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의 당신은 누구인가? 

 

 

진실된 마음으로 연애에 임하라

사랑에서 진실성이 중요하다고 하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요즘 같은 세상에 너무 동화 같은 이야기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가? 그러면 당신도 당신과 똑같이 생각하는 상대를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자신과 비슷한 것에 끌린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우리는 정확히 우리와 같은 에너지장에 존재하는 것들을 끌어당긴다. 그러므로 진국인 남자를 만나고 싶다면, 당신부터가 진실된 마음으로 연애에 임하겠다고 다짐하라. 

우리는 정확히 우리와 같은 에너지장에 존재하는 것들을 끌어당긴다. 

 

 

스스로를 속이지 마라. 갖기 힘든 여성인 척하지 말고 진짜로 갖기 힘든 여성이 되어라. 건강한 남성성의 남자는 이 여성이 비싼 척하는 건지 정말로 비싼 여자인지 본능적으로 구분한다. 그러니 괜한 가면을 쓰면서 시간낭비 하지 마라.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당신 자신을 위해서 당신의 깊은 내면이 하는 말은 무엇인지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라. 상대방이 진정으로 당신의 짝인 것 같은가? 어떠한 타협도 없다고 스스로 확신하는가. 

 

진정한 사랑이란

진정한 사랑은 새장에 가두는 것이 아니다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은 우리가 그들을 붙잡아놔서 우리 곁에 있는 게 아니다. 그들은 그들의 선택으로 우리 옆에 머무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새장 안에 가둬두지 않는다는 것의 진짜 의미는 내 의식 안의 새장에 가두어놓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상대를 구속한다거나 의미라기보다는 내 의식안에서 상대는 이렇게 행동해야 하고, 이 관계는 이렇게 흘러가야 하고, 바람직한 연인이라면 이러한 형태의 모습을 갖추어야 한다는 등 이러한 모든 종류의 ‘~이어야 한다.’ 속에 상대방과 나를 가두지 않는 것이다. 왜 당신 생각대로 모든 것이 흘러가야 하는가? 당신의 생각이라면 모두가 옳다는 것인가? 그건 어디까지나 당신의 생각일 뿐이고 진실과는 거리가 멀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연인을 포함한 당신 곁에 머무는 모든 사람들은 당신이 그들을 붙들어놓아서 당신 곁에 있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손을 붙들든 놓든 상관없이 함께할 사람들은 함께 하게 되어 있다. 그것이 관계의 예술이다. 

 

의식이라는 당신의 새장 속에 많은 사람을 가두어놓을수록 힘들어지는 것은 당신이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를 자유롭게 풀어주는 것이다. 에너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당신 머릿속에 있던 모든 종류의 ‘~이어야 한다.’가 사라지고 나면 남는 것은 기쁨 밖에 없을 것이다. 

 

 

가장 큰 수혜자는 당신 자신이다

지금 잠시 눈을 감고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려보아라. 그리고 상대방을 온 마음을 다해 꼭 안아준 후 당신이 그에게 걸어놓았던 모든 제한과 구속을 풀어버리고 자유롭게 하늘로 날려 보내주는 상상을 해보라. 즉각적인 가벼움이 느껴지지 않는가? 상대방을 새장에서 풀어주는 것의 가장 큰 수혜자는 상대방이 아니라 당신이다. 상대를 풀어주고 나면 당신 안에는 고요하고 큰, 절대적인 사랑만이 남는다. 이 자리에서 연애하라. 이것이 절대자의 자리에서 사랑하는 것이고, 나를 육체와 동일시 하지 않는 자리에서 상대를 사랑하는 것이다. 이것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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