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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관계가 무너지는 5가지 이유 본문

Love and Relationship/나의 생각과 관점

남녀관계가 무너지는 5가지 이유

Orange🍊🍊 2024. 5. 4. 23:34

 

우리는 모두 영원한 사랑을 원한다. 수많은 주얼리 브랜드에서도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컬렉션들이 많다.
 

하지만 영원한 사랑이란 가능할까?

우선 사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것부터 분명히 해보도록 하자. 처음에 사랑을 시작할 때에는 사실 우리의 인간적인 의지보다는 케미라고 하는 그 감정과 육체적 끌림에 의해 누구를 좋아할 것인지가 결정된다. 첫인상은 3초면 결정된다고 하는데 우리의 본능은 상대방이 나의 짝인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느낌은 정확할 수밖에 없다. 이것은 우리의 의지 밖의 일이며 그렇게 따지면 누구를 좋아할지 결정하는 것은 우리의 의지가 아니라 그 밖에 있는 어떠한 에너지가 그것을 점지해 주는 것 같기도 하다. 

 

본격적으로 남녀 관계가 무너지는 다섯가지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1. 감정적으로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반응'하면서 살아간다. 이것은 단순히 남녀관계를 넘어서 모든 인간관계에 적용되는 이야기다. 우리의 감정은 진실을 대변해주지 않으며 오히려 감정은 무책임하다고 설명하는 편이 낫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은 감정이 진실이라고 믿으며 감정에 따라 반응하고 감정에 의해 어떤 선택을 내리기도 한다. 또한 감정이 본인의 것이라 착각하고 그것을 수호하려고 애쓰기까지 한다.

감정을 일으키는 주체는 바로 나인데 그 주체를 보지 않고 감정만 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들과 그로 인해 무너지는 관계들이 정말 많다. 감정적인 성숙이란 무작정 내 감정을 억누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상황을 통해서 촉발된 감정을 충분히 느끼되 그것에 대하여 어떠한 터치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냥 그 감정을 충분히 느껴주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것이다. 내가 감정에 반응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무것도 없다. 상대를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생각하는 관계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가만히 앉아서 감정만 느낀다고 문제가 해결되나요? 라고 물을 것이다. 하지만 감정적으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보다 가만히 느껴주기만 하는 것이 문제 해결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우리의 현실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통해서 창조되는 것인데 우리가 감정을 조건 없이 느껴주는 행위는 우리 안에 막혀 있는 어떠한 에너지 흐름을 트여주는 작업과 같고, 이것은 자연스럽게 우리의 경험의 질을 상승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2. 소통의 부재

소통이 없는 커플은 오해가 쌓인다. 오해는 진실을 보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에 관계는 무너진다. 진실로부터 멀어지는 것은 그게 무엇이든 고통받게 되어있다. 

  1. 어떠한 상황이나 행동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2. 감정적으로 행동했기 때문에

이렇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번째 이유는 상대와 대화하는 것 자체를 꺼리는 사람들의 경우에 해당된다. 문제가 생기면 그것을 꺼내어서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을 회피하는 사람들이 많다. 마치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 행동하면서 말이다. 대화만 잘했어도 충분히 해결하고 넘어갈 수 있을 상황을 본인 안에 있는 어떠한 저항감으로 인해 회피해 버리고 그렇게 묻어버리기를 반복하다 보면 결국 관계는 무너진다. 

 

진실로부터 멀어지는 것은 그게 무엇이든 고통받게 되어 있다. 
 

 

그리고 감정에 압도된 상태에서는 본인의 마음에 없는 행동과 말로써 상대를 상처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수많은 연인들이 위기를 겪는 이유가 된다. 연애에서 감정은 두 사람을 끈끈하게 이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두 사람을 무너지게 만드는 역할도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관계의 첫 시작은 감정 때문이었을지 모르나 관계를 지속해 나갈수록 우리는 감정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함을 깨닫는다. 

 

 

3.  사랑에 빠졌던 처음 그 모습을 유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남녀가 서로에게 사랑에 빠졌던 그 외모와 태도에서 너무 멀어져버리면 너무나도 당연하게 서로를 처음과 같이 사랑할 수 없다. 오랜 기간 관계를 지속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상황도 발생하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지만 이러한 것과 관계없이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가 사랑하는 상대를 향한 예의이기도 하다. 이것은 자기관리의 중요성과도 연결된다. 우리는 외적으로 그리고 우리의 태도적으로도 상대가 나의 어떤 모습과 사랑에 빠졌는지 늘 관심 가지고 그 느낌을 상대에게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서 상대는 변치 않길 바라는건 좋지 않은 태도다. 

 

 

4.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지 않았던 사람을 선택해서

수많은 남녀들이 상대를 정말 원해서가 아니라 그냥 외로움 때문에 그 빈 자리를 채워줄 사람이 필요해서 연애를 선택하고 사회에서 말하는 '결혼 적령기'가 되어서 무슨 미션처럼 이끌림이 없는 상대와 결혼을 한다. 이건 그리 놀랄 일도 아닌 것이 사람 심리에는 안전을 추구하는 심리와 거부당하고 싶지 않은 심리가 있기 때문이다. 

 

  1. 안전을 추구하는 심리
  2. 거부당하고 싶지 않은 마음

우리는 항상 최고를 선택하지는 않는다. 최고를 선택하는 데는 위험이 따르기 때문이다. 내 눈에 멋져보이는 것은 다른 사람 눈에도 멋져 보일 것이고 따라서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그 경쟁에서 실패했을 때 내가 감수해야 하는 손해도 클 수 있다. 이것이 연애일 경우에는 내가 선택받지 못한 것에 대한 상처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항상 최고의 타이밍에 최고의 사람이 짠 하고 나타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연애는 타이밍이라고 하는 것이 일단 두 사람이 적절한 시기에 서로를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항상 최고의 상대는 적절치 못한 상황에서 나타난다. 영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이러한 상황이 왜 발생하는지는 다른 글에서 다뤄보기로 하겠다. 지금은 이런저런 상황으로 인해 나 스스로와 타협해서 연애 혹은 결혼상대를 선택하게 되고 그 대가는 내가 고스란히 받게 된다. 

 

 

5. 유대감이 없었기 때문에

유대감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이것으로 상대방이 당신의 진정한 사랑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 있다. 이 연결감은 아무에게서나 찾아오지 않는다. 영어 단어 중에 '운명의 상대'를 뜻하는 'The One' 이라는 단어가 있는 것처럼 우리는 The One을 만났을 때 이 연결감을 처음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연결감이 있는 상대와 관계를 시작한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이며 영혼의 측면에서도 두 사람은 한계 없이 꽃피고 함께 성장하는 길을 걷게 된다. 엄청난 축복이 아닐 수 없다. 결혼식에서 신랑신부가 걷는 꽃길의 의미는 사실 이러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결혼식에서 신랑과 신부가 걷는 꽃길은
사랑으로 연결된 두 사람이 꽃피울 영혼의 길을 상징한다. 

 

 

우리는 인위적으로 연결감을 만들어낼 수도 없고 반대로 우리의 힘으로 없앨 수도 없다. 그래서 '운명' 이라는 단어가 생겨난 것일 수도 있겠다. 우리는 아무나와 사귈 수 있고 사랑에 빠질 수도 있고 결혼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연결감은 우리의 의지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게 아니다. 우리가 첫눈에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는 것이 우리의 의지가 아니듯 연결감을 갖는 것도 우리의 의지가 아니다. 무방비 상태로 당하게 되는 것에 가깝다. 

연결감은 우리가 원한다고 해서 만들어낼 수도 끊어낼 수도 없다. 
그러니 연결감을 소중히 여기자.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연애하기

요즘 시대에는 가슴이 아닌 머리로 계산하여서 연애를 시작하고 '결혼을 전제로' 연애를 하는 것의 가장 큰 위험성이 여기에서 발생한다. 결혼 그 자체는 문제될 것이 없다. 하지만 '결혼을 전제로' 연애를 하게 되면 내 마음의 소리를 듣기보다는 머리로 계산해서 연애를 하고 인생의 숙제처럼 결혼을 해치워버리기 쉽다.

하지만 이렇게 결혼을 전제로 하느라 진실된 연애를 경험해보지 못한 커플들은 반드시 나중에 문제를 겪게 된다. 영혼의 성장의 측면에서 보더라도 이건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잘못된 결혼으로 인해 두 영혼이 꽃필 수 있는 기회가 사라져버린 것이다. 남녀 간의 깊은 유대감과 연결감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영적인 성장을 경험해보지 못하고 바로 결혼이라는 제도로 뛰어들어버리면 결혼생활을 하는 내내 마음에 어떠한 공허함을 느끼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잘못된 선택을 바로잡을 용기

어쩔 수 없이 다양한 이유로 연애관계 혹은 결혼생활을 유지해나갈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본인이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기가 너무 싫어서, 그 사실로부터 눈을 돌리기 위하여 관계를 꾸역꾸역 유지하는 우는 범하지 말자.

 

생각보다 많은 커플들이 서로를 너무 사랑해서 아이를 낳는 것이 아닌, 서로에게서 채워지는 것이 없어서 그것을 채우기 위해, 본인들의 주의를 배우자로부터 다른 것으로 돌리기 위하여 아이를 낳는다. 정말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연애든 결혼이든 계속해서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서 성공한 것이 아니다. 그 안에 있는 나는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자. 과거에 본인이 어떠한 선택으로 인해 잘못된 파트너와 함께 있다면, 남은 삶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상대를 위해서라도 그것을 바로잡아라.  남들의 시선 때문에 혹은 자녀 때문에 혹은 경제적인 문제가 얽혀 있기 때문에 잘못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쌍방을 위해서 전혀 좋은 것이 아니며 가장 소중한 스스로를 위한 예의도 아니다.

 

상대방도 본인의 짝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라. 진정한 사랑을 통해 한 영혼이 얼마나 아름답게 꽃필 수 있는지 이해한다면 어떤 결정을 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진정한 사랑을 통해 한 영혼이 얼마나 아름답게 꽃필 수 있는지 이해한다면 선택은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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