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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Cities/뉴욕

[뉴욕여행]베이글 먹고 센트럴파크 산책, 뉴욕 베이글 맛집, 브로드웨이 베이글

Orange🍊🍊 2024. 5. 19. 11:46
 

뉴욕여행을 가기 전부터 나의 로망이 있었다. 커피를 마시며 센트럴파크를 산책하는 것.
졸업여행으로 뉴욕에 갔을 때는 센트럴파크에 미처 들러보지 못해서 이번에는 뉴욕의 허파,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센트럴파크에 꼭 들러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이것도 미루다 미루다 뉴욕 여행 5일 차쯤 돼서야 진행하였다. 멀고도 먼 센트럴파크.. 다음번 뉴욕여행 때는 아예 센트럴 파크 바로 옆으로 숙소를 잡아서 매일 베이글 먹으면서 센트럴파크 산책해야지. 

 

 

다음번 뉴욕여행 때 묵고 싶은 숙소 리스트

1. The pierre, A Taj Hotel, New York
2. Fasano Fifth Avenue
3. The Lowell Hotel

 

 
내가 추린 위 세 군데 모두 센트럴 파크 바로 옆에 있는 5성급 호텔들이다. 
우선 이 호텔들은 다음 여행을 위해 남겨두고. 
 
나는 베이글을 사랑한다. 한국에서도 런던베이글을 제외한 서울의 모든 베이글 맛집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찾아가서 바로 맛을 보고야 만다. 이렇게 베이글을 사랑하는 내가 뉴욕이 베이글의 도시라는 소문을 듣고 얼마나 설렜을지. 
 

미드타운에서 센트럴파크까지

내가 이번에 묵은 숙소인 세인트 레지스는 미드타운의 위쪽 끝에 위치하고 있었다. 

세인트 레지스는 메리어트 호텔 체인이다.

St.Regis New York
Two E 55th St, New York, NY 10022 미국

 

 
 
세인트 레지스 호텔은 미드타운의 위쪽 끝자락에서 어퍼 이스트 사이드의 경계였는데 센트럴파크까지 걸어가기가 은근히 멀었다. 센트럴파크가 위아래로 워낙 길게 펼쳐져 있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걸어서 무려 1시간이 걸린다. 
물론 산책 삼아 걷기에 한 시간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닐 수도 있지만 베이글을 목적으로 한 시간을 걷기에는 너무 길다.그래서 그냥 우버를 부르기로.

 

 

 

 

어퍼 웨스트사이드의 베이글 맛집, 브로드웨이 베이글

지도상에서 센트럴파크의 왼쪽에 위치한 어퍼 웨스트사이드에는 브로드웨이라는 길이 위아래로 뻗어있다. 이 브로드웨이에 베이글 양대산맥인 앱솔루트 베이글 vs 브로드웨이 베이글이 있는데 이번에 선택한 곳은 브로드웨이 베이글이었다.  
 

구글에서 퍼옴

브로드웨이 베이글 (Broadway Bagel)
2658 Broadway, New York, NY 10025

 
 

Broadway Bagel

 
브로드웨이 베이글은 내가 뉴욕에서 제일 처음 방문했던 러스앤러스 앤 도터스와는 다르게 내부가 널찍했고 쾌적했다(뉴욕의 모든 러스 앤 도터스가 다 비좁은 건 아니다. 오해 마시길). 러스 앤 도터스에서는 그 방대한 양의 크림치즈와 빵과 번호표와 웨이팅의 압박에 결국 아무것도 고르지 못하고 돌아왔었기 때문에 미국 베이글집에 대한 약간의 트라우마가 생길 뻔 했었다.
 

 

러스 앤 도터스 (Russ & Daughters)
179 E Houston St, New York, NY 10002 미국

 
 
브로드웨이 베이글은 러스 앤 도터스 보다는 널찍하고 숨 쉴 틈이 있었고 크림치즈와 빵의 종류는 여전히 많았다. 뉴욕 온 지 n일차가 되어서 선택지가 많은 것에는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만 여전히 음식에서의 세부 선택지가 많은 것은 여전히 약간 무섭다. 
 

브로드웨이 베이글

 
 
수많은 크림치즈의 종류들. 베이글 말고 일반 빵과 케이크 종류도 많았다. 
나는 연어 조각이 섞인 Lox Spread를 크림치즈로 선택했고 빵은 Everything을 선택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Everything은 빵 위에 고소한 견과류가 가득 올라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취저였다. 
 

이 날은 날씨도 최고였다

 
 

 


아침 일찍 산책 나온 강아지들을 구경하면서 센트럴파크의 벤치에 앉아 한입 가득 베이글을 베어 물고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이것이 바로 천국.
 

 
강아지 목줄을 풀고 다녀도 아무런 위협도 느껴지지 않았고 또 그만큼 강아지들이 훈련이 잘 되어있음이 느껴졌다. 센트럴파크가 단연 최고봉이지만 센트럴파크 이외의 작은 공원들에도 강아지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많아서 뉴욕이 얼마나 강아지 친화적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다. 
센트럴 파크 근처에서 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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