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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항공 비즈니스석 쿠알라룸푸르(KUL)-인천(ICN) 리뷰, 기내식 사테 본문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는 비행기는 A330-300이었다. 오는 편도 원래는 똑같이 A330-300이었는데 당일 갑자기 기종이 변경되면서(쿠알라룸푸르발 비행기는 기종 변경이 잦다고 한다) 원래 기종보다 조금 좁은 비즈니스석을 타게 되었다.
밤 11시 30분에 출발해서 다음날 아침 7시에 도착하는 비행기였다.
이번에도 역시 어메니티는 따로 없다. 중거리 비즈니스석에서는 원래 어메니티가 없는 건가보다.
비즈니스석 담요
말레이시아 항공에서 좋았던 점은 시트에 까는 담요가 따로 제공된다는 것이다. 단순히 깔 수만 있는 게 아니라 헤드 쪽에 고정시킬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이걸 활용하는 승객들이 거의 없는 듯했다. 나는 말레이시아 항공 비즈니스석의 최대 장점으로 까는 담요가 있다는 걸 꼽을 것 같은데 말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시트에 앉고 누웠다 갔을 텐데 이렇게 까는 담요가 있다는 자체가 뭔가 비즈니스석 시트를 더 포근하게 만들어주었다.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비행기에서도 오는 비행기에서도 이 까는 담요를 십분 활용했다.
기내 슬리퍼는 필수.
근데 착륙할 때 운동화로 다시 갈아 신으면 발이 부어서 잘 안들어간다 ㅎ
메뉴판을 정독해본다.
그런데 확실히 여행 가는 편 비행기에서 메뉴를 고르는 그 설렘은 없다. 일단 시간대가 밤 12시라 너무 졸리기도 했어서 가볍게 훑어보기만.
이 기종이 좋았던 점은 오른쪽에 물컵을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저 장치가 없는 비즈니스석도 은근히 많은데 다른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저 컵 거치대는 마음에 들었다. 몸부림치는 것 걱정 안 하고 마음 놓고 잠잘 수 있는 느낌이랄까.
내가 복도쪽 좌석에 앉았는데 옆에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어서 약간 길가에 나를 내놓은 느낌이었다. 내가 자고 있을 때 내 옆으로 승무원 카트가 막 지나다닌다는.. 그리고 발이 조금이라도 옆으로 삐져나가면 카트에 깔릴 듯.
너무 졸리고 밤비행기라 다들 잠자느라 바빠서 프라이버시고 뭐고 생각할 틈은 없었지만 이번 기종은 확실히 좀 비좁았고 식탁의 크기도 이코노미석과 비슷한 것 같았다.
기내식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닭고기, 소고기 사테(SATAY)를 시켜보았다. 개인적으로 소고기 사테보다 닭고기 사테가 훨씬 맛있었다. 소스는 피넛버터 소스라고 한다.
밤비행기라서 푹 자고 일어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일단 푹 자기에는 총 비행시간도 6시간 정도로 짧고 이륙 후에도 비행기 불이 꺼지기 전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사테까지 먹고 자야 했기 때문에 이륙 후 1시간~1시간 30분 후에야 잠에들 수 있었다. 한국 시간으로는 이미 잠들어 있을 시간이었기 때문에 졸음을 꾸역꾸역 참아가면서 사테를 먹고 잠을 청했다. 잠자느라 에그누들을 못 먹어본 건 약간 아쉽다.
착륙 2시간 전에 승객들을 깨워서 아침을 제공했으니 내가 제대로 잔 시간은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다. 그래도 그 2시간~2시간 30분은 정말 푹, 개운하게 잘 잔것 같다.
아침을 깨우는 커피 한잔과 과일.
아직 6시도 채 되지 않은 시각이라 전혀 배가 고프지 않았지만 그래도 비즈니스석 탄 기분도 내고 싶었고 집에 가면 바로 또 곯아떨어질 것 같아서 그 전에 미리 밥을 먹어두기로 한다.
꽤 건강한 식단.
메인코스요리. 메인 요리에 따로 선택지가 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아마도 단일 메뉴였던 것 같다. 비행때 너무 졸려서 내가 뭘 선택했는지 선택지가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일단 말레이시아 전통요리 같으니 다 맛봐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중거리 비즈니스석
계속 장거리 비즈니스만 타다가 중거리 비즈니스는 이번에 처음 탔는데 이코노미로 6시간 비행할 때는 마치 12시간처럼 느껴지던 것이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니 3시간 정도의 비행으로 느껴졌다. 이래서 비즈니스석이 좋은 것...
아주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되면 비즈니스 클래스 혹은 퍼스트 클래스만 타고 세계를 여행할거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이 어느새 현실이 되어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 내가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난다면 이렇게 말해줄 것이다.
네가 꿈꾸는 모든건 다 이루어질 거야. 그니까 재밌게 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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